완도농협 조합원인 이현식·이정란 부부가 지난 9월 18일 농협중앙회가 매월 전국 최우수 선도농업인을 선발해 시상하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이들 부부는 1978년부터 현재까지 32년 동안 영농에 종사하고 있으며, 현재 유자 1000평, 벼농사 3000여 평, 한우 90여 두를 사육하며 자립 경영을 달성했다.
특히 유자와 한우를 키우며 영농활동을 하면서 영농일지를 작성,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우수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지난 1978년 전남에서 실시한 4-H농기계 교육 과정을 수료한 이후 농업 기계화에 앞장서 왔다.
이들은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1978년 신작물인 유자나무를 도입하여 유자의 규모화 및 단지화를 목표로 청용리 유자협회를 조직했다.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새농민상을 수상하게 됐다.
완도농협 김미남 조합원은 "이번 수상자 부부는 선도농업인으로 지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며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열심히 수행하는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헌신의 노력을 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축하했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은 자립·과학·협동 새농민운동 3대 정신을 실천하여 농가소득 증진과 영농과학화,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선도농업인을 선발해 농협중앙회가 매월 선정·시상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