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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전 서울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에서 한 시민이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22일 오전 서울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에서 한 시민이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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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대체 : 22일 오후 1시 33분]

경남 창원에서도 독감 예방 백신 접종 사망 의심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각각 창원 의창구와 진해구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2명이 사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창원시와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 10분께 창원 의창구의 한 목욕탕 열탕 안에서 ㄱ(7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목욕탕 세신사가 남성을 발견해 경찰해 신고했다.

숨진 ㄱ씨는 지난 19일 오전 창원의 한 병원에서 독감 백신 예방 접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당뇨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독감 예방 접종 연관성을 밝혀내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목격자와 유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창원중부경찰서 관계자는 "독감 예방 접종 연관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고 했다. 

창원 진해구에 사는 ㄴ(79)씨는 지난 20일 의원에서 독감 예방 접종을 받았고, 22일 오전 집에서 숨진 채 배우자에 의해 발견됐다.

ㄴ씨는 평소 고혈압 약을 복욕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와 ㄴ씨는 모두 제조번호는 다르나 같은 제조사에서 만든 약품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 같은 백신 접종 161명 대상 모니터링 

독감 예방 접종 뒤 사망 의심사례는 경남에서 이번에 처음 발생했다.

경남도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질병관리청에 유선보고 하고, 창원시와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경남도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19일과 20일에 같은 백신으로 접종한 대상자 총 162명(ㄱ씨 131명, ㄴ씨 31명)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전수 모니터링 중이다.

사망한자들이 접종한 백신은 질병관리청이 어르신 무료접종으로 공급한 '스카이셀플루 4가'로, 동일 제조사 동일 백신이나 제조번호는 다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유통경로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된 제품과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니라고 경남도가 밝혔다.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는 역학조사 자료를 토대로 질병관리청에서 피해조사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판정하게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예방접종 인과관계와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 반응을 방지하기 위해 접종 후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15~30분간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해야 하고, 접종 후 몇 시간 안에 호흡곤란, 눈·입 주위 부종, 구토·설사·복통·메스꺼움, 심박 수 증가 및 어지러움 등을 느끼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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