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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대구지하철 2호선 청라언덕역 승강기에서 휠체어를 타고 추락한 80대가 숨졌다. |
ⓒ 대구소방본부 | 관련사진보기 |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청라언덕역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80대 남성이 승강기 출입문을 들이받고 추락해 숨졌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 56분께 청라언덕역 8번 출구 지하 3층에서 휠체어를 탄 80대가 승강기 출입문을 들이받고 5m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가 난 승강기는 지하 1~4층을 운행하고 있으며 사고 당시 지하 1층에 멈춰 있었다.
이 남성은 200kg가량의 전동휠체어를 타고 승강기를 이용해 지하 4층으로 이동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신고를 접한 뒤 오후 2시 1분께 현장에 도착했고, 의식을 잃은 것을 확인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이 휠체어 조작 실수로 승강기 문 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