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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은 공직자의 의무인 만큼 공직자가 청렴해야 주민이 행복해진다는 마음가짐으로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에 매진하겠습니다."

서산시의 한 면사무소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이 '청렴일기' 쓰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서산시 성연면의 김종길 면장과 23명의 직원들.
 
서산시 성연면사무소 직원들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청렴일기’쓰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산시 성연면사무소 직원들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청렴일기’쓰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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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면은 연초 '반부패·청렴시책 추진계획'을 수립했고, 이에 대한 실천의지를 높이기 위해 3월부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청렴일기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하루 업무 마감 전, 스스로 청렴일기를 작성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청렴을 생활화하자는 취지다.

'하루의 성찰, 청렴일기는 나의 자부심'이라는 근사한 부제도 붙은 청렴일기장은 하루 업무과정을 돌아보고 청렴과 관련된 생각을 자연스럽게 작성하도록 만들어졌다.

직원들은 청렴일기를 작성하며 청렴에 반하는 금품 수수, 부패, 갑질, 음주운전 등의 부패행위에 대해 자문자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서산시 성연면 직원들이 작성하고 있는 '청렴일기'
 서산시 성연면 직원들이 작성하고 있는 "청렴일기"
ⓒ 성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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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성연면장은 "청렴일기가 공직자 자신에 대한 약속과 청렴의지를 통해 청렴문화의 자연스러운 정착을 유도하고, 업무과정 피드백을 통해 업무 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청렴문화가 생활화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연면은 서산테크노밸리 조성 후 평균연령이 34.6세로 낮아져 서산시의 43.5세 보다 9년이나 젊다. 또한 신생아 출생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서산시의 인구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서산시, #성연면, #청렴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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