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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5일 군인가족예술소조 공연을 관람했다고 6일 보도했다. 조용원 노동당 비서(가운데 맨 왼쪽)와 리설주, 김정은 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박정천 군 총참모장 등 당·군 핵심 인사를 제외하고는 관람객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이 눈에 띈다. 2021.5.6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5일 군인가족예술소조 공연을 관람했다고 6일 보도했다. 조용원 노동당 비서(가운데 맨 왼쪽)와 리설주, 김정은 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박정천 군 총참모장 등 당·군 핵심 인사를 제외하고는 관람객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이 눈에 띈다. 2021.5.6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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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6일 미국이 새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북한에 설명하기 위해 접촉에 나서는 등 북미대화를 시도하려 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미국의 대화시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태도나 입장은 지금 단계에서 예단하기보다는, 조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미국이 (대북정책) 재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북미 대화 복원, 조기 관여 시도 등을 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북미, 북미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유관 당사자 간 관여, 대화가 조기 복원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계속 얘기해 왔다"며 "북미 접촉, 당사자 관여들이 조기에 이뤄지길 바란다는 게 정부가 가진 기본적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바이든 행정부가 곧 선보일 새로운 대북정책과 관련해서는 한미 간, 정부 내 조율이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 2명을 인용해 미국이 새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북 측과 접촉 시도를 했지만 북한이 응답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은 앞서 지난 2월 중순에서 유엔 북한 대표부를 통해 대화 시도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5일) 리설주 여사와 군인가족 예술소조 공연을 관람한 것을 포함해, 올해 총 42회의 공개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 늘어난 수준으로, 리 여사의 경우 전날 공연 관람을 포함해 ▲김정일 생일 계기 기념공연 관람(2월 16일) ▲김일성 생일 계기 금수산궁전 방문(4월 15일) ▲김일성 생일 계기 공연 관람(4월 15일)까지 올해 총 4차례 공개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그:#북미대화, #김정은, #리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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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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