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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 군북면 주민들은 4월 21일 오전 창원 소재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반대 집회"를 열었다.
 경남 함안 군북면 주민들은 4월 21일 오전 창원 소재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반대 집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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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 군북면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두고 주민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업체인 (주)혜인이 관계기관에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 취하'를 했다.

10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주)혜인에서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 취하원'과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취하서'를 냈다고 밝혔다.

업체는 2019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지정폐기물 중간처분업 사업계획서를 신청했고, 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냈다. 이에 낙동강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 심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다.

낙동강환경청 관계자는 "업체에서 '취하원'을 제출하고 관련 서류를 가져갔다"며 "업체에서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여러 가지 사안이 발생해 제출했던 서류를 가져갔다. 사업을 하지 않는지 아니면 재검토해서 다시 제출할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했다.

업체측이 '취하원'을 제출함에 따라 낙동강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 심의 절차를 중단했다. 낙동강환경청이 사업 허가 기관이다.

함안 군북면 주민들은 의료폐기물 처리업체에 반대하며 대책위를 꾸려 집회 등을 열어 왔다. 업체는 지난 4월 26일 사업예정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주민 반발로 무산되기도 했다.

태그:#함안군, #낙동강유역환경청, #의료폐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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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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