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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교육감(자료사진)
 노옥희 울산교육감(자료사진)
ⓒ 울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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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이 노옥희 교육감 취임 3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2021년 울산 교육정책 여론조사' 결과 직무수행 만족도 부문에서 55.3%가 "노 교육감이 교육행정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26.3%로 집계됐다.

앞서 노 교육감은 리얼미터가 발표한 지난 3월 직무수행지지도 조사에서 전국 17개 교육감 가운데 2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1000여 명 답변... "울산교육청, 공익제보 등 청렴정책 잘한다" 

울산시교육청이 29일 발표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또 '울산교육청에서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교육정책 가운데 가장 잘한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공익제보센터 운영 등 청렴정책'(18.6%),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등 교육복지정책'(18.2%)를 꼽았다.

이외 잘한 정책으로는 '보건교사 100%배치 등 안전정책'(17.1%), '시민참여예산제 등 시민참여 확대정책'(15.4%), '시민과의 만남 등 소통정책'(12.2%)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울산시교육청의 교육재난지원금 정책 평가에서도 58%가 '잘한 정책'으로 꼽았고, 공직자의 금품·향응 수수 중징계 적용 기준을 기존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강화하여 실시하고 있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즉시 퇴출제)는 72.9%가 잘한 정책으로 평가했다.

앞서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1차 교육재난지원금에 이어 지난 1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2차 교육재난지원금은 전체 학생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원했다.

이와 관련한 학부모 대상 2차 교육재난지원금 설문조사 결과, 지원금은 당초 목적에 맞게 식비, 원격수업 경비, 통신비 등으로 사용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외 범죄 예방과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울산교육청이 실시하고 있는 관계 중심의 포괄적 성교육 등 '성교육 강화 정책'에 대해서는 주요 정책 가운데 가장 긍정 답변이 높아 82.3%가 잘하는 정책으로 평가했다.

올해 전면 무상교육 조기 시행에 이어 내년에는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등 교육복지를 확대하려는 울산교육청 정책에 66.1%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울산 미래교육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민주시민교육 강화(21.5%)를 가장 많이 답했고, 교육복지 확대(18.8%), 진로교육 강화(18.3%), 학교 및 교육자치 역량 강화(10.9%)·디지털 교육환경 구축(10.9%)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울산교육정책연구소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리얼미터가 지난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만950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4명이 응답 완료해 이뤄졌다(응답률 5.1%)

조사는 자동응답 및 모바일 웹 혼용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표본은 무선 50%, 유선 50%로 구성했고, 통계보정은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림가중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정책 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울산 미래교육 방향을 설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그:#울산교육감 , #노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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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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