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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1일 제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찬구 씨.
▲ 이찬구 전 국회의원 후보 오는 6월1일 제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찬구 씨.
ⓒ 이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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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회의원 후보라고 꼭 해주세요."

24일 월요일 오전 충북 제천시청,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에 제천시장 후보로 나서겠다고 알린 이찬구씨의 이야기다. 그의 정치이력을 살펴보니 틀린 말이 아니었다.

그는 지난 2018년 6월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른 제천.단양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바른미래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가 자유한국당 엄태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를 근소한 표차로 이기면서 이찬구 후보는 3위를 기록했다.

중앙선관위 자료를 보면 당시 이후삼 당선자는 4만1천162표(47.74%), 엄태영 후보는 3만8천703표(44.88%), 이찬구 후보는 6천353표(7.36%)를 획득했다.

그는 시민단체인 제천발전위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평소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생활정치'를 주창하며 일군 결실 중 하나는 제천·단양에서 출발하는 전 구간 시외버스 요금 인하다.

그는 "시외버스 요금이 중앙고속도로 개통(2001년) 이후에도 국도 요금 기준으로 과도하게 책정돼 정부와 관련기관을 상대로 전국적으로 부당하게 책정된 요금을 바로 잡기 위해 일했다"며 "제천·단양~수도권 요금을 1만6천100원에서 1만1천200원으로 인하하는 등 10곳을 내리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정치와 지방정치를 두루 경험한 그가 늘 하는 이야기는 합리와 공정이다. 그는 "특권층이 아닌 보통사람들이 주인인 나라, 내 편, 네 편, 편가르지 않는 대한민국이 되길 희망한다"며 "보통사람들도 노력하면 잘 사는 정의로운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 최명현 전 제천시장, 김창규 전 아제르바이잔 대사와 국민의힘 공천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날 발표한 분야별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다.

▲기업도시, 혁신도시, 창업중심도시 유치 및 데이터센터 유치 ▲충북의료원 유치 ▲조경.폭포예산 453억원으로 교육지원 ▲강저동 초등 이전, 중학교 신설 ▲세명대와 상생발전 ▲노인회장 수당 증액 ▲휠체어길 조성 ▲한강수계법 개정으로 제천지원 확충 ▲탁사 기념관 ▲제천비행장 찾기-파크골프장 ▲청량리-제천 전철시대개통 등을 제시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제천단양뉴스(http://www.jd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제천단양뉴스, #제천, #제천시장, #이찬구, #생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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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신문에서 25년 정도 근무했습니다. 2020년 12월부터 인터넷신문 '제천단양뉴스'를 운영합니다.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다짐합니다. 언론-시민사회-의회가 함께 지역자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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