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을 넘어 화해협력과 평화공존의 민족사를 추구하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은 남북협력지구에 관심 있는 기업과 전문가에게 다양한 정보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남북협력지구지원센터(
www.onekr.or.kr)'를 개소하고 2일(수)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남북협력지구지원센터는 남북협력지구에서 경제협력사업을 고민하는 기업 및 전문가들에게 남북통합경험공유, 평화경제경험교육, 북한경제특구, 남북경협동향, 전문 컨설팅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대북 투자 준비 자가진단, 투자비 및 운영비 컨설팅 등 개성공단 운영 경험과 자료를 기반으로 한 기본 분석틀과 남북간 합의 체결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남북합의지도 등 제공으로 다른 기관에서 제공되는 정보와는 수준별, 분야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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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공단에 꽃이 피고 있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건물앞 벌판에 봄꽃이 피고 있다. |
| ⓒ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 관련사진보기 |
개성공단은 과거 북측 기갑사단과 포병부대가 주둔했던 군사지역 접경지역을, 북측노동자 5만여명과 남측 노동자 1000여명이 함께 근무하고 생활하면서 글로벌 수준의 평화경제협력도시로 발전해왔던 역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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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공업지구 겨울풍경 개성공업지구를 건너는 우정교에 눈이 내려 있다. |
| ⓒ 민승준 | 관련사진보기 |
특히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은 국내 공단에 준하는 기반 시설과 남측 노동자의 국내 4대보험 적용 국내 근로기준법 적용, 경협보험, 교역보험을 개성공업지구 입주기업에 지원해 왔다.
서호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실무형 정보와 컨설팅 제공을 통해 남북경협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과 전문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기업으로부터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에 기초하여 지원제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