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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9일 오후 용산공원 내 개방 부지에서 재난안전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들과 오찬을 가지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9일 오후 용산공원 내 개방 부지에서 재난안전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들과 오찬을 가지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 인수위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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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용산 한남동 외교부장관 공관을 임시 관저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교장관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검토하는지에 대해 "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본다.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애초 당선인 측은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임시 관저로 검토했으나 무산됐다.

이 관계자는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대해) 경호, 의전, 비용, 리모델링 기간, 기능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보니, 거기가 1975년에 지어져 너무 노후화돼 종합적으로 많은 불합리한 점이 발견됐다"며 "(그런데) 외교장관 공관은 작년에 리모델링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외교장관의 관저 이동 등) 후속 조치는 미정이다. 순차적으로 어떻게 되는지는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교장관 공관이 임시 관저로 확정되더라도 윤 당선인이 오는 5월 10일 대통령 취임 이후 당분간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로 출퇴근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외교장관 공관 관저가 취임 전까지 준비되는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인수위 관계자는 "그거에 대해선 제가 정보가 없다"면서 "(리모델링) 시기가 훨씬 줄어든다고 하는 걸로 봐선 가능하지도 않을까, (인수위 내 청와대이전)TF에서는 그렇게 답변하는데, 아직 정확하게 산정이 안 됐다고 한다"고 답했다. 

용산 국방부 부지 내 대통령 관저 신축은 별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관저 신축) 그건 별개의 문제다. 중장기 과제"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이날 한미 정상회담 여부와 장소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정상회담 자체가 아직 확정 안 되지 않았나. 그 자체가 확인이 안 되고 있으니 날짜와 장소 관련 사실관계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고 했다. 

태그:#윤석열, #청와대, #집무실, #출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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