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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전 기자 간담회를 가진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등록 전 기자 간담회를 가진 양승조 충남지사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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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충남지사가 국민의힘 김태흠 예비후보에 6%p 정도 뒤지는 여론 조사 결과를 받았다. 

MBN이 지난 4월 25일부터 이틀간 차기 충남지사로 누가 적합한지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 46.2%,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현 충남지사 39.9%로 나타났다.

2일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한 양승조 충남지사는 "여론 조사 결과는 당연히 수용한다. 하지만 의외의 결과였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60~70대의 지지율이 차이가 컸다. 어르신들이 상대 후보를 70% 이상 지지했다"며 "복지 정책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결과가 아닐까 싶다.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누가 효도하는 도정을 끌어갈지 평가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지난 도정에 관련해 "도정 4년 동안 스스로 평가해도 게을리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며 "열정적으로 도정에 임했다. 도민과 함께하며 성과를 낸 것도 사실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양승조 지사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검찰청법 개정안(검수완박,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국회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 아쉬움이 있다면 코로나 상황에서 검수완박 논란이 대한민국 최고의 쟁점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며 "지방선거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안이 시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한 걱정이나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천안시 불당동에 오는 5월 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그:#양승조 충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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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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