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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2기 전국동시당직선거 서울·경기지역 합동유세
 진보당 2기 전국동시당직선거 서울·경기지역 합동유세
ⓒ 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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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2기 상임대표로 후보로 단독 출마한 진보당 윤희숙 공동대표가 "대선을 거치며 정략적 결의를 모았고 6.1 지방선거를 거치며 소중한 성과를 마련하여, 이제 그 발판을 딛고 도약할 때"라며 "2024년 총선 원내 진출을 통해 진보의 대표성을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윤 공동대표는 17일 오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진보당 2기 전국동시당직선거 서울·경기지역 합동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21명의 당선자들과 함께 진보 정치의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 속에 진보 정치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결의했다.

그리고 "윤석열 정권이 취임한 지 두 달 만에 지지율이 30%로 추락했고, 팬데믹 경제 위기도 부족해 전쟁 위기까지 다가오고 있다"라며 "국민의 고통에 무심한 정치권력 책임과 부끄러움을 모르는 오만한 불통 정치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진보당 2기는 이러한 항쟁의 선두에 서야 한다"며 "촛불 이전으로 회귀하려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반동의 정치에 맞서 싸워서 제2의 촛불 혁명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보당이 노동 중심의 진보 정당의 위상을 확고히 세우고, 노동 중심의 진보 단결을 책임 있게 추진하고 기득권 양당 정치의 벽을 뛰어넘는 대안정당으로 우뚝 서겠다"고 약속했다.
 
진보당 2기 전국동시당직선거 서울·경기지역 합동유세에 결의중인 출마자들
 진보당 2기 전국동시당직선거 서울·경기지역 합동유세에 결의중인 출마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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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 후보는 "청년들이 있는 대학과 노동 현장, 여성 청년들이 있는 현장에서 불평등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하는 곳은 진보당 밖에 없다"라며 "2기 청년진보당도 다양한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청년들의 정치를 2024년 총선에서부터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호소했다.

김봉용 농민당 대표 후보는 "농촌 지역 주민들들도 진보당을 바라보고 대하는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라며 "이제는 서울에서도 진보당의 진심과 진정성을 알아줄 때가 되었고, 총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정희성 노동자당 대표 후보는 "노동자당은 단순하게 표를 많이 모으는 역할을 넘어서서 현장 전반을 조직하는 그런 역할에 나설 것"이라며 "스스로가 당의 주인이 되고 집권을 실현시키려는 그 당사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진보당이 서울지역에서 최초로 당선된 최나영 의원(서울 노원)은 축사를 통해 "보수 정당들의 당직 선거는 개인의 출세와 정파의 이익을 추정하는 당권 경쟁이지만, 진보당 당직 선거는 당원의 힘을 모아 민주투쟁의 지도부를 세우는 잔치"라며 "제 자리에서 당원들과 지도부가 제시한 정책이 실현되도록 분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보당 2기를 이끌어 나갈 중앙 당직자로 상임대표로 윤희숙 후보가 단독 출마하였으며, 일단대표에는 조용신·장진숙·정태흥 등 3명의 후보, 청년진보당 대표로 홍희진(진보당 인권위원장), 농민당 대표 김봉용(진보당 구례군위원장)·노동자당 대표 정희성(진보당 광산구갑지역위원장) 후보가 단독출마하였다.

이날 진보당 합동유세에는 진보당 중앙·서울·경기지역 당직자 후보 출마자들과 진보당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18일 인천에 이어 제주(19일), 울산(20일), 강원(21일) 지역에서 합동 유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진보당 2기 전국동시당직선거 서울·경기지역 합동유세에서 당원들이 피겟으로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진보당 2기 전국동시당직선거 서울·경기지역 합동유세에서 당원들이 피겟으로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 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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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진보당, #진보정당, #윤희숙,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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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노동·사회복지 분야를 주로 다루며 권력에 굴하지 않고 공정한 세상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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