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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근 화성시장은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비상경제 민생안정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역화폐 할인율 인상, 주민세 감면, 소상공인 위기극복비 지원 등 민생안정 대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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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이 코로나19 재유행과 함께 고물가, 고금리로 위태로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 할인율 인상, 주민세 감면, 소상공인 위기극복비 지원 등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정명근 시장은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비상경제 민생안정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경제위기를 해소할 19개의 민생안정 대책을 내놨다. 소상공인, 중소기업, 취약계층 등 경제 위기에 취약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직접 지원해 실제 민생현장에서의 체감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대책은 물가상승, 고금리,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민생안정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뉜다.

먼저 물가상승에 따른 대책은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할인율을 기존 6%에서 10%로 대폭 상향하는 것이다. 월 인센티브도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주민세 감면에 52억 원, 농어촌 면세유, 무기질 비료 구입비 지원 등 12개 사업에 253억 원을 투입한다.

고금리에 따른 대책으로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타격을 입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이자차액보전 지원, 특례보증 및 보증료 지원, 운전자금 등 50억 원을 편성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방역물품비, 위기극복지원금 지원 등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민생안정 대책도 마련했다.

정명근 시장은 "서민경제 민생안정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로 둘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민생안정 대책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비상경제 민생안정T/F팀을 구성하고, 이번 민생안정 대책을 담은 민선 8기 첫 추경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