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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가수 공연.
 김산 가수 공연.
ⓒ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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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가수가 생명‧평화를 노래한다. 오는 15일 오후 4시 20분 창원마산 돝섬해상유원지에서 열리는 "김산의 생명평화 음악회"다.

김산 가수의 생명평화 음악회는 올해로 15번째다. 코로나19 때는 선상에서 노래를 불렀고, 이번에는 해상유원지에서 청중들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

김산 가수는 이번 공연자금 마련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했는데, 목표액을 훨씬 넘긴 것이다. 89명이 참여해 목표액의 189%를 채웠다.

해마다 하던 음악회이지만 올해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공연도 보고 관광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음악회"라는 것이다.

돝섬 해상유원지를 오가는 선박을 운영하는 ㈜돝섬해피랜드가 후원하고 크라우드 펀딩 후원자는 공연뿐 아니라 언제든 돝섬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였다.

행사 당일 입장권을 소지한 후원자는 언제든 돝섬 해상 유원지를 돌아볼 수 있다.

또 '열린 음악으로 함께하는 즐거운 공연'이다. 김산 가수는 "이전까지의 공연 선곡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김산의 음반 수록곡이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누구나 좋아하는 곡으로 선곡하여 모든 관객이 신명 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객이 좋아할 만한 노래를 함께하는 것 또한 생명평화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특별 순서도 마련된다. 지역의 재즈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김희영 피아니스트가 이번 공연의 음악 총괄감독을 맡은 것이다.

김산 가수는 "예산이 부족해 반주 음원만으로 공연했던 것과는 달리 생생한 연주와 함께 노래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며 "실제 연주에 목소리가 섞이면 그 특별한 맛은 현장에 있는 관객들이 더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이번 공연에는 김희영 피아니스트가 밴드를 꾸려주었고, '김희영 밴드'의 멤버는 건반 김희영, 기타 이주찬, 베이스 최형석, 드럼 강병곤이 함께 한다.

김산 가수는 '소리새벽' 활동을 했고, 2000년부터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는 2007년 1집 음반 <나무>, 이후 2집 <남도기행>, 2014년 3집 <고맙습니다>를 출시했다.

이번 공연에는 '아름나라'가 특별출연한다.
 
"김산의 생명평화 음악회”
 "김산의 생명평화 음악회”
ⓒ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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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김산 가수, #생명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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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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