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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충남공동행동이 11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위기충남공동행동이 11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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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101개 단체로 구성된 위기충남공동행동은 11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태흠 도정을 심판하겠다"며 이날부터 도민을 대상으로 '20만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선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인권증진팀 폐지가 담긴 행정기구 개편 조례 통과 ▲여성농민행복바우처 예산 삭감 ▲노동안전보건, 청소년노동인권 사업예산 삭감 등을 비판했다.

단체는 "김태흠 도정에 충남인권 기본조례와 충남학생인권 조례폐지를 막고, 농민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정책 마련을 요구했다"며 "하지만 충남도는 인권조례가 폐지되기도 전에 인권증진팀을 폐지하는 행정기구 개편 조례를 통과시켰다. 여성농민 행복바우처조차 폐지했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문용민 민주노동세종충남본부 본부장 "도민들의 뜻을 확인하고자 오늘부터 20만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김태흠 도정이 틀렸다는 것을 반드시 확인 시킬 것"이라며 "서명인원이 일정한 숫자에 돌입할 때마다 브리핑을 통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진구 전국농민회 충남도연맹 의장은 "지난해 농사짓기가 힘들었다. 생산비가 폭등하고 생산량은 줄었다. 쌀값도 떨어졌다. 여성농민들의 행복바우처도 폐지됐다"며 "우리 농민들은 김태흠 지사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에 따르면 서명운동운동은 오는 6월말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단체 관계자는 "충남도지사 주민소환은 기준은 18만이다. 그 기준에 맞춰 20만을 목표로 했다"며 "단 주민소환이 목표는 아니다. 그 정도 수준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겠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태그:#위기충남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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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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