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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청사 전경.
 은평구청사 전경.
ⓒ 은평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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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청이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청렴도 최하위 평가를 받았던 것에 비해 2등급 상승한 것이다. 이번 청렴도 측정은 그동안 내∙외부 청렴도를 측정하는 방식에서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두가지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변화한 첫번째 측정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한 해 청렴도 평가와 부패방지 시책 평가를 종합한 것으로 국내 행정기관, 공직유관단체,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 등 569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점수는 국민 대상 설문조사인 '청렴체감도'와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평가한 '청렴노력도'를 합산 한 뒤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를 감점하는 방식으로 산정했다.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공기업 등) 501개 기관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평균 81.2점으로 집계됐다. 공직유관단체의 평균 점수가 85.7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교육청(83.9점), 중앙행정기관(83.6점), 기초자치단체(76.6점) 순이었다.

은평구청은 2021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내부, 외부 청렴도 평가 모두 최하위 평가를 받으며 청렴도 꼴찌라는 수모를 겪었지만 2022년도 청렴도 평가에선 두 단계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 은평구청은 청렴체감도 3등급, 청렴노력도 3등급을 받으며 종합청렴도에서 최종 3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가 기관들이 받은 세부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은평구청이 받은 세부 점수를 알기는 어렵다.

구청은 2021년도 최하위 평가를 받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구청은 청렴도 하락 원인을 분석한 뒤 ▲청렴대책 추진 체계 확립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자율적 내부통제 강화 운영 ▲공공분야 갑질 근절 추진 ▲부패방지 제도 구축 ▲예산집행 분야 투명성 확보 ▲청렴 해피콜 운영 ▲청렴문화 향상의 날 '청렴 day' 운영 ▲공익제보 및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 SMS 발송 ▲전직원 청렴 및 부패방지 시책 설문조사 등 사업을 실시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청렴도 하락 원인으로 지목된 구청 '제∙세정 분야'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며 자정하기 위한 시도를 해왔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구로구와 용산구가 1등급, 강서∙광진∙동작∙서대문∙서초∙성동∙성북∙양천∙영등포구가 2등급, 은평∙강남∙강동∙강북∙관악∙금천∙마포∙종로∙중랑구가 3등급, 도봉∙동대문∙송파∙중구가 4등급, 노원구가 5등급 결과를 받았다. 광역자치단체인 서울특별시는 3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은평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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