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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수정 : 4월 25일 오후 4시 20분]

경남 창원에 있는 한 은행 구내식당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창원시 성산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창원시 성산구 신월동 소재 A은행 구내식당 이용자들의 식중독 의심 신고가 있었다.

지난 4일부터 6일 사이 이 구내식당을 이용했던 사람들 가운데 20여 명이 설사, 복통, 구토를 호소했던 것이다.

창원시보건소는 신고를 받은 당일 합동역학조사를 실시했다.

검사를 받은 유증상자 1명한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고,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환경검체 검사에서는 일부 식재료와 냉장고에서 노로바이러스가 나왔다.

창원시보건소는 역학조사 결과를 경남도와 경남권역질병청에 보고했으며, 이들 기관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구내식당은 지난 7일 이후 급식 중단에 들어갔고, 시설 개보수 공사를 벌이고 있다.

창원시 성산구청 관계자는 "최종 식중독 판정은 나오지 않았고,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며 "식중독으로 확정되면 식품위생법에 따라 조치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체취했던 가건물 등에 대한 검사 결과 식중독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더 따져 봐야 한다. 당시 20여 명이 증상을 보였지만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없다"고 했다.

급식 중단과 관련해 그는 "구내식당 건물이 생긴 지 오래돼 이번 기회에 시설개보수를 하면서 급식이 중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그:#창원시보건소,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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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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