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 91주년 기념식이 2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주관, 국가보훈처 후원으로 개최된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기념식에는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각계 인사와 기념사업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 국민의례와 약전봉독, 기념 식사 및 기념사, 유시봉독, 축하공연, 유족대표 인사, 윤봉길의사 노래,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열린다.
국내 기념식에 앞서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도 기념식이 개최된다. 2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루쉰공원 매헌기념관 광장에서 김영준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를 비롯한 각계 인사, 기념사업 회원 및 교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 29일 오전 10시, 윤봉길 의사의 출생지인 충남 예산군 충의사에서 예산군이 주관한 기념 다례도 마련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오직 조국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치셨던 의사님의 희생과 독립 정신은 여전히 우리 국민들의 가슴에 숭고한 애국혼으로 새겨져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