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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주최로 광주광역시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친일매국 검찰독재 윤석열 퇴진 주권회복을 위한 시국미사'
 1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주최로 광주광역시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친일매국 검찰독재 윤석열 퇴진 주권회복을 위한 시국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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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국민을 이끄는 대통령은 착한 목자여야 합니다. 그러나 그는 착한 목자이기는 커녕 양의 탈을 쓴 이리도 아니었습니다. 우리의 잘못입니다. 우리가 잘못 뽑았으니 우리가 바로 세워야 합니다."(천주교 광주대교구 김선웅 신부)

"사제들의 본분은 고요한 곳에서 세상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만, 절체절명의 때가 닥치면 세상을 깨울 의무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시국기도회가 월요일마다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너도 나도 시간이 지나면 잘 되겠지 할 때가 아니라 모두 일어나서 궐기할 때라고 믿습니다. 지금은 비상한 절체절명의 위기입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표 김인국 신부)

지난 1일 오후 7시 광주광역시 동구 5·18민주광장.
 
1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주최로 광주광역시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친일매국 검찰독재 윤석열 퇴진 주권회복을 위한 시국미사'
 1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주최로 광주광역시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친일매국 검찰독재 윤석열 퇴진 주권회복을 위한 시국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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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주최한 '친일매국 검찰독재 윤석열 퇴진 주권회복을 위한 월요 시국 미사'에서 사제들은  "언론이 쉬쉬하고 있지만 모든 경제지표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멀쩡한 나라가 조용히 허물어지고 있다"며 "지금은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말했다.

사제단은 이날 배포한 성명서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가리켜 "그에게 천하의 중심은, 천하의 전부는 일본과 미국뿐"이라며 "일본을 위해서라면, 미국이 원하는 것이라면 살을 베고 뼈를 깎고 제 발등을 찍어서라도 아낌없이 남김없이 바칠 태세"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대한민국의 생존과 발전이 두 나라 손에 달려 있다고 확신하므로 앞뒤 가리지 않는다"며 "어째서 느닷없이 대만을 두둔해서 중국의 뒤통수를 치고, 보란 듯이 수십만 발 포탄을 보내서 러시아의 따귀를 때리는지, 그렇게 해서 벌어지는 일이 무엇인지 그는 설명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아무도 묻지 않는다. 그리하여 멀쩡하던 나라는 조용히 허물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1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주최로 광주광역시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친일매국 검찰독재 윤석열 퇴진 주권회복을 위한 시국미사'
▲ 사제들도 "윤석열 퇴진" 1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주최로 광주광역시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친일매국 검찰독재 윤석열 퇴진 주권회복을 위한 시국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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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단은 최근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돌아와 보니 빈 수레였다. 미국의 심술 때문에 다 망하게 된 반도체·배터리·전기차 문제는 입도 벙긋 못했고, 받아온 투자 규모는 고작 59억 달러, 8조에 그쳤다"고 혹평했다.

아울러 2023년 4월 26일자 '워싱턴 선언문'과 2018년 4월 27일자 '판문점 선언'을 비교하면서 "화해와 공생이라는 쉬운 길을 버리고 한사코 증오와 대결의 전장으로 내뛰고 있으니 애통하고 절통하다"고 했다.

사제단은 "유례없는 성장을 이룬 기적의 코리아가 바야흐로 유례없는 내리막길에 들어서고 있다"며 "자기 안위만 찾는 지도자의 나라가 아니라, 지혜롭고 착한 사람이 다스리는 떳떳한 나라가 일어선다. 그러므로 이대로 주저앉지도 물러서지도 말자"고 말했다.
  
1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주최로 광주광역시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친일매국 검찰독재 윤석열 퇴진 주권회복을 위한 시국미사'
▲ 수녀님들도 "윤석열 퇴진" 1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주최로 광주광역시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친일매국 검찰독재 윤석열 퇴진 주권회복을 위한 시국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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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국미사에는 천주교 신자,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했다.

이번 광주 집회는 지난 4월10일 서울, 17일 마산, 24일 수원에 이어 네번째 시국미사다.

사제단은 5·18민중항쟁 43주년 기념식을 앞둔 15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시국 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주최로 광주광역시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친일매국 검찰독재 윤석열 퇴진 주권회복을 위한 시국미사'
 1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주최로 광주광역시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친일매국 검찰독재 윤석열 퇴진 주권회복을 위한 시국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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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시국미사, #윤석열, #정의구현사제단, #광주집회, #금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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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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