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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에 입장하고 있다.
▲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 입장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에 입장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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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1년을 맞은 가운데,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내년 총선에서 여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지원론)'는 의견이 44%,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내년 총선에서 야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아 한다(견제론)'는 의견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인 조사결과가 나왔다.

11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5월 2주차 조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만 18세 이상 1007명(응답률 16.0%)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내년 총선 관련 정부·여당 지원론과 정부·여당 견제론에 대한 판단 여부를 물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연령별로는 30대(지원론 39%-견제론 48%), 40대(34%-52%), 50대(38%-51%)에서 견제론이 우세한 편이었다. 반면 60대(52%-41%)와 70세 이상(64%-23%)에서는 지원론이 앞섰다. 18·19세 포함 20대(40%-38%)에서는 양쪽 의견이 모두 팽팽한 편이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37%-50%)와 광주·전라(23%-57%)에서 견제론이 앞섰고, 대구·경북(68%-23%)과 부산·울산·경기(53%-35%)에서 지원론이 우세했다. 서울(46%-43%)과 대전·세종·충청(42%-38%)에서는 오차범위 내 격차로 의견이 갈렸다.

이념성향별 중도층에서는 견제론(45%)이 지원론(38%)을 앞섰다. 진보층(24%-68%)과 보수층(72%-21%)의 의견은 확연히 갈렸다.

고령층·영남·여당 지지층 외 "윤 대통령 향후 국정운영 못할 것" 과반 넘겨

윤 대통령이 임기 5년 중 첫해를 보낸 상황에서 지원론과 견제론이 팽팽한 까닭은 그간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물론 향후 국정운영에 대한 낮은 기대치 때문으로 보인다.

당장, NBS가 이번 조사에서 "앞으로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국정운영을 잘할 것으로 보느냐"고 따로 물은 결과, "잘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은 43%, "잘못할 것"이란 부정적 전망은 52%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 응답은 5%였다.

특성별 응답자의 전망을 살펴보면, ▲ 60대(긍정 전망 56%-부정 전망 42%) ▲ 70세 이상(69%-21%) ▲ 대구·경북(61%-33%) ▲ 부산·울산·경남(53%-42%) ▲국민의힘 지지층(85%-12%)를 제외한 대다수 응답층에서 부정적 전망이 50%를 넘겼다. 특히 지지정당 없음 혹은 모름/무응답을 택한 응답층에서도 긍정적 전망은 31%, 부정적 전망은 58%로 나타났다.

참고로, 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4.24~26) 대비 1%p 오른 32%,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1%p 내린 29%로 집계됐다. 정의당 지지도는 1%p 오른 5%였고 '지지정당 없음'을 택한 무당층은 직전 조사 대비 3%p 내린 30%였다.

한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전국지표조사,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전망, #여론조사,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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