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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이 11일 화성 뱃놀이 축제 폐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11일 화성 뱃놀이 축제 폐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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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화성 뱃놀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유람선을 타고 뱃놀이를 즐기고 있다.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서신면 전곡항과 제부도에서 열리며 프로그램 및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 뱃놀이축제 홈페이지(www.hs-boating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 화성 뱃놀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유람선을 타고 뱃놀이를 즐기고 있다.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서신면 전곡항과 제부도에서 열리며 프로그램 및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 뱃놀이축제 홈페이지(www.hs-boating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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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3일간 화성 전곡항과 제부도에서 진행된 '제13회 화성 뱃놀이축제'가 총 21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해 8만 7천 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 처음 도입된 야간 승선체험과 불꽃놀이 등 풍성해진 야간문화공연으로 늦은 시간까지 관광객들을 사로잡은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사전 승선체험과 시티투어도 일찌감치 매진됐고, 행사장에서도 승선체험을 하려는 관광객들로 줄을 이었다.

특히 그간 쌓인 노하우로 더 쾌적하게 꾸려진 축제장 역시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화성시, 축제장 일대 차량정체 해소 등 체제적인 주차 관리

화성시는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일대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주차장 5개소를 확보해 운영했으며, 축제장과 주차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도입했다. 더불어 민간기동순찰대를 포함 일일 210여 명의 주차요원을 배치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주차 관리를 가능케 했다.

행사장 내에는 지난해보다 6배 넓은 면적의 그늘막을 설치하고 휠체어와 유모차 등 편의 물품 대여 서비스를 늘린 것도 시민들로부터 이전보다 쾌적했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평택해양경찰서, 화성서부경찰서, 화성소방서, 화성시자원봉사센터 등 다양한 유관기관들도 해상 사고에 대비하고 행사장 안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축제를 위해 3일간 총 9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일손을 보탰으며, 화성시의 전 8개 산하기관이 축제의 성공을 도왔다. 농협은행 화성시지부, 화성상공회의소, 현대·기아 자동차 남양기술 연구소도 시민 편의시설 조성에 힘을 더했다.
 
화성 뱃놀이축제 - 바람의 사신단
 화성 뱃놀이축제 - 바람의 사신단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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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뱃놀이축제 - 야간승선
 화성 뱃놀이축제 - 야간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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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축제" 꿈꾸는 화성 뱃놀이축제

화성 뱃놀이축제는 이름에 걸맞게 고급 요트부터 소형 유람선까지 다양한 승선체험이 가능한 수도권 최대 해양 축제이다.

화성시는 이번 축제를 기획하면서 주민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길었던 코로나와 물가 상승 등으로 침체한 지역 상권을 되살리는 데 힘을 실었다. 화성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시티투어와 손잡고 준비한 '화성 뱃놀이축제 1일 여행 패키지 상품'은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화폐를 지원하며 축제의 든든한 조력자가 됐다.

더욱이 7개의 프로그램 중 5개가 사전 예약을 오픈하자마자 마감되면서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어촌체험마을과 함께하는 전통 방식의 독살 물고기 잡기와 갯벌체험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마을의 터전을 축제장으로 내어준 주민들을 위해 해양 쓰레기를 줍는 마린플로깅도 시민들로부터 환영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이 전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준비한 '테마 코스튬 뮤지컬'과 지역 문화예술 동아리들이 참가한 '주민 버스킹', 댄스 퍼레이드 '바람의 사신단'까지 화성시라는 공동체의 자부심을 드러내기에 손색이 없었다.
 
화성 뱃놀이축제 - 불꽃놀이
 화성 뱃놀이축제 - 불꽃놀이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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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오신 분들께 사랑을 받는 모습을 보니 뭉클하다"며 "화성 뱃놀이축제에 함께해 주신 시민들과 종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또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화성시를 알리고 지역을 살리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성 뱃놀이축제가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해양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태그:#정명근, #화성시, #화성뱃놀이축제, #승선체험, #수도권해양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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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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