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조 원을 웃돌 내년도 정부 예산을 심의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군)이 14일 선출됐다.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민주당 몫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6명을 선출했다. 행정안전위원장에는 김교흥 의원, 교육위원장에는 김철민 의원, 환경노동위원장에는 박정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에는 신동근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는 이재정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예결위원장에 선출된 서 의원은 전라남도 무안군수를 3차례 연임한 뒤 국회에 입성한 재선 의원이다.
21대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장 ,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20대 국회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등을 지냈다.
지방정부와 국회에서의 예산 및 정책 분야 경험이 풍부하고,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소통 능력 등 정치력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서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예결위원장 선출 뒤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들 삶에 힘이 되는 정부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여야 예결위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헌법에 따라 정부가 편성, 제출한 국가예산안을 심의 확정하는 국회 임무와 국가재정법에 따른 결산 심의 확정권에 대해 절대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나라 살림도, 국민의 삶도 윤택해지는 간을 맞추는 소금 역할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전남 무안(64) ▲조선대 행정학 학사 ▲전남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전남대 대학원 NGO학 박사 ▲민선 3·4·5 기 무안군수 ▲20·21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 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제21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제21대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