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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대전본부와 정전70년 한반도평화대전행동은 15일 오후 7시 대전광역시 중구 NGO지원센터에서 6.15선언 발표 23주년 평화통일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대전본부와 정전70년 한반도평화대전행동은 15일 오후 7시 대전광역시 중구 NGO지원센터에서 6.15선언 발표 23주년 평화통일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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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대전본부와 정전70년 한반도평화대전행동이 15일 오후 7시 대전광역시 중구 NGO지원센터에서 6.15선언 발표 23주년 평화통일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주발제,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6.15선언 23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이 상영됐으며, 묵념과 내빈 소개가 이어졌다.

이영복 6.15대전본부 공동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6.15선언은 10.4선언으로 4.27, 9.19공동선언으로 역사적인 전진을 해왔다"며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윤석열(정부)에 맞서 승리의 그날까지 전진하자"고 주장했다. 기념식은 노래모임 '놀'의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기념식에 이어 2부 생생토크 주발제에서는 문장렬 전 국방대학교 교수가 '정전 70년, 한반도 전쟁위기의 근본원인과 해법'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문 교수는 "한미연합훈련으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충돌 및 국지전 발발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이 문제 해법이 아니라, '전쟁으로 가지 않는 방법'이 해법으로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사 전문가로서 정치군사 분야에서 평화 해법 로드맵을 청중들에게 제시했다.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은 임재근 평화통일교육연구 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과거와 지금의 한반도 전쟁 위기의 정도는 어떠한가?", "현 정권 하에서 한반도 전쟁위기에 해법이 나올 수 있는가?" 등의 질문을 던졌으며, "정권 교체를 통해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 가야한다", "주변 강국들에게 고통받는 것보다 영세 중립국으로 가는 것이 좋지 않겠나"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6.15선언 발표 23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았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6월 15일, 6.15공동선언 발표를 기념하기보다는 "1999년 6월 15일은 휴전 이후 처음 발생한 남북 간 해상 교전에서 우리 군이 큰 승리를 거둔 날이다"라며, 대결적 사건을 소환했다. 이어 오후에는 경기도 포천의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직접 주관하며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했다. 이번 화격격멸훈련은 2017년 이후 6년 만에 국가급 훈련으로, 건군 75주년이자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했다.
 
문장렬 전 국방대학교 교수가 '정전 70년, 한반도 전쟁위기의 근본원인과 해법'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문장렬 전 국방대학교 교수가 '정전 70년, 한반도 전쟁위기의 근본원인과 해법'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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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근 평화통일교육연구 소장의 사회로 참석자들과 문장렬 교수간에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임재근 평화통일교육연구 소장의 사회로 참석자들과 문장렬 교수간에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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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통일뉴스에도 실립니다.


태그:#6.15공동선언, #토크콘서트, #문장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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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기획홍보팀장, 유튜브 대전통 제작자, 前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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