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 제공

관련사진보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인구의 날을 맞아 "정부의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에 애정 어린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식 시념사를 통해 "정부는 아이 키우는 가정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가정에서는 부부가 함께 하는 육아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기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인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준비된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세계 인구의 날'은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세계인구가 50억 명이 넘는 1987년 7월 11일을 기념해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1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을 개정해 이날을 인구의 날로 제정하고, 다음해인 2012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류춘수 모아산부인과 원장(논산시)이 11일 인구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분만취약지에서 20년간 24시간 응급분만 체계를 유지해 충남 서남부권 산모들의 응급분만 등 안전한 분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국민훈장(동백장)을 받고 있다.
 류춘수 모아산부인과 원장(논산시)이 11일 인구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분만취약지에서 20년간 24시간 응급분만 체계를 유지해 충남 서남부권 산모들의 응급분만 등 안전한 분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국민훈장(동백장)을 받고 있다.
ⓒ 보건복지부 제공

관련사진보기

 

이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출산·고령사회 등 인구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청년의 지역 정착에 공헌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국민훈장(동백장, 1점), 근정포장(1점), 대통령 표창(6점), 국무총리 표창(7점), 보건복지부 장관표창(50점)을 수여했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분만취약지에서 20년간 24시간 응급분만 체계를 유지해 충남 서남부권 산모들의 응급분만 등 안전한 분만에 기여한 류춘수 모아산부인과 원장(논산시)의 공로를 인정해 국민훈장(동백장)을 수상했다. 

또한 남성들의 육아휴직 확대를 위한 정책연구 및 기고 활동을 통해 남성육아휴직의 효과성을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로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 교수에게는 근정포장을 수여했다. 

향후 복지부는 지자체, 방송드라마 등 언론계, 대기업뿐만 아니라 가족친화적 여건 조성에 힘써주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별 공헌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최근 합계출산율 0.78명과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위기 상황을 민간·정부 등 사회 구성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아 '위기를 기회로, 준비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태그:#인구의날,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