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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경계인 3번 국도에서 방역당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차량 소독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경계인 3번 국도에서 방역당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차량 소독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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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지난 4월 14일 경기도 포천에서 ASF가 발생한지 95일 만이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18일 늦은 오후 철원군에 있는 680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양돈농장에 대한 도축장 출하 전 정밀검사에서 양성축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를 우선적으로 취했다. 그리고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철원군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중수본은 19일 자정부터 다음날인 20일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철원군과 경기 북부 9개 시군(강화‧김포‧파주‧연천‧화천 등)에 대해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농장 내‧외부 소독, 방역복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중수본은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오염원이 농장 내부로 유입될 수 있어 위험하니 배수로 정비, 토사물 유입 시 즉시 제거 및 소독 등 장마철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태그:#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강원도 철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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