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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구지봉 문화재보호구역 첫 정밀발굴조사 진행.
 김해 구지봉 문화재보호구역 첫 정밀발굴조사 진행.
ⓒ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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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사적 제429호인 김해 구지봉 문화재보호구역에 대한 학술정밀발굴조사가 처음으로 진행된다.

김해시는 가야사 2단계 사업 구간인 구지봉 문화재보호구역의 정밀발굴조사를 장마가 끝나면 바로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2023년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총액계상)사업으로 추진하며 6월 시굴조사에서 확인된 청동기시대 생활유적 중 1650㎡ 면적을 정밀발굴조사로 전환한다.

시굴조사는 구지봉 서남쪽 구릉과 옛 서중학교 운동장을 대상으로 했으며 옛 서중학교 운동장에서 청동기시대 유물포함층과 함께 인간의 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움직일 수 없는 시설물인 유구가 확인됐다.

또 이곳에서는 나무기둥 구멍인 주혈, 아래로 파내려간 구덩이인 수혈, 사람이 만든 도랑인 구, 청동기시대의 무문토기(민무늬토기)들이 포함된 층 등이 확인됐다고 김해시가 밝혔다.

김해시는 이번 정밀발굴조사에서 시굴조사 시 확인된 유구의 정확한 성격과 시기를 먼저 밝히고 철거예정지에 대한 발굴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향후 발굴조사들이 완료되면 국가사적인 구지봉과 대성동고분군을 연결해 금관가야의 시작과 번영을 담은 상징적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구지봉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해 구지봉 문화재보호구역 첫 정밀발굴조사 진행.
 김해 구지봉 문화재보호구역 첫 정밀발굴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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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구지봉, #가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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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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