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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시내 한 버스정류장에 버스 요금 인상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서울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12일부터 300원 오른다.
 10일 서울시내 한 버스정류장에 버스 요금 인상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서울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12일부터 300원 오른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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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요금이 12일 첫 차부터 300원 오른다. 2015년 이후 8년 만의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 조정 관련 시민공청회(2월), 서울시의회 의견청취(3월), 물가대책위원회 심의(7월) 등 절차를 거쳐 대중교통 요금 조정을 확정하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관련법에 따라 운송사업자 요금 신고 및 수리 등 행정 절차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2일(토) 03시부터 일반 카드기준으로 시내버스(교통카드 기준)는 간·지선 1500원, 순환·차등 1400원, 광역 3000원, 심야 2500원으로 각각 오르고, 마을버스도 900원에서 1200원으로 조정된다.

버스 유형별로 인상폭이 다르고 지난 16년간 동결됐던 청소년(만 13~18세)·어린이(만 6~12세) 요금도 각각 900원, 550원으로 올랐다. 시 관계자는 "충전식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잔액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오전 6시 반 전 이용하는 첫 번째 대중교통에 대해 기본요금의 20%를 할인해주는 조조할인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자세한 조정 내역은 시내·마을버스 차량 및 정류장에 부착된 안내문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선 문의를 희망하는 경우 다산콜센터(02-120)로 확인하거나, 이용 내역 및 부과요금에 대한 상세 문의는 티머니 고객센터(1644-0088)에서 가능하다.

버스에서 이어 서울의 지하철 기본요금도 10월 7일부터 카드 기준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오르고, 내년 하반기에는 다시 150원 오른 1550원이 될 예정이다.

태그:#버스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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