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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이 16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앞에서 아동공약상점 ‘미래마켓' 캠페인 오픈 기념 행사를 열었다.
 초록우산이 16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앞에서 아동공약상점 ‘미래마켓' 캠페인 오픈 기념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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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오픈스튜디오 앞에 색다른 마켓이 문을 열었다. 일명 미래마켓. 각종 바구니에는 과일과 야채, 음료, 수산물, 의류와 각종 잡화 등이 진열됐다.

각각의 상품은 진짜 상품은 아니다. 진열된 상품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초중고 194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해 나온 6개 분야 18개 공약을 상품으로 상징화해 진열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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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야채는 학교‧교육 분야를, 음료는 놀이‧문화 분야를, 수산물은 폭력 분야를, 각종 잡화는 안전 분야를, 의류는 복지 분야를, 캠핑용품은 아동참여와 의견존중으로 진열됐다. 지나가는 시민들은 아동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공약들을 미래마켓을 통해 구입했다. 해당 공약을 지지하는 표현이다.
 
초록우상이 실시한 아동공약 조사결과중 아동 '경험'에 대한 결과
 초록우상이 실시한 아동공약 조사결과중 아동 '경험'에 대한 결과
ⓒ 초록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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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이 마련한 아동공약상점 '미래마켓'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아동공약을 후보자들이 공약에 반영해 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미래마켓에 국회의원들은 참가하지 않았다. 일종의 퍼포먼스 행사이기에 초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의원들이 참가했더라면 더 의미가 크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동공약상점 '미래마켓'은 초록우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정윤미 초록우산 홍보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기자와 한 통화에서 "발굴한 아동의 공약을 상품처럼 구분해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마켓 형식을 도입했다. 국회의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공약에 담아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초록우산은 미래마켓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의 지지를 모아 총선 후보자들에게 전달해 반영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태그:#아동공약, #총선, #미래마켓, #초록우산,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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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와 대학원에서 모두 NGO정책을 전공했다. 문화일보 대학생 기자로 활동했고 시민의신문에서 기자 교육을 받았다. 이후 한겨레 전문필진과 보도통신사 뉴스와이어의 전문칼럼위원등으로 필력을 펼쳤다. 지금은 오마이뉴스와 시민사회신문, 인터넷저널을 비롯, 각종 온오프라인 언론매체에서 NGO와 청소년분야 기사 및 칼럼을 주로 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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