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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합류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김준우 비대위원장
 녹색정의당 합류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김준우 비대위원장
ⓒ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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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 출범대회를 앞두고 있는 녹색정의당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30일 중앙선관위에 정의당 당명을 녹색정의당으로 변경 등록했고, 2월 2일에는 녹색당 주요 인사들이 합류한다고 밝혔다. 녹색당과 정의당은 양당 합의에 따라 정의당의 당명을 녹색정의당으로 변경하고 녹색당 인사들이 입당하는 방식으로 선거연합정당을 구성하고 함께 총선을 치른다.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녹색당 주요 정치인들의 합류 소식을 전하며 "차근차근 준비한만큼 녹색정의당으로 함께 출범하면서 원팀으로 잘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단순히 선거연합 정당이 출범했다는 소식만으로는 어떠한 감동도 없을 것"이라며 "녹색당과 정의당이 오랫동안 쌓아왔던 활동과 투쟁의 서사 속에서 우리의 행동을 필요로 하는 곳에 다시 다가가 마주침과 두근거림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찬휘 녹색당 대표는 "녹색정의당은 법적 제약을 뚫고 기후위기 대응과 불평등 해소, 거대양당체제 타파라는 가치 아래 함께 모였다"고 소개하며 "녹색당에서 활동하던 우리들은 일제히 녹색정의당에 합류함으로써 이번 총선을 기후정치세력화의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찬휘 대표, 김혜미 마포갑 국회의원예비후보, 김유리 서울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등 녹색당 인사들이 함께했다. 또한 녹색정의당은 오는 5일,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의 인재영입 1호 입당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다양한 인사들이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녹색정의당 지도부는 2일 오후 윤민섭 정의당 강원도당 위원장, 이연주 강원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등과 함께 첫 지역순회 행보로 삼척을 방문한다. 김준우 비대위원장은 "노동자가 배제된 산업전환, 석탄화력발전소 확대에 맞서 싸우는 최전선인 삼척이야말로 녹색과 노동의 가치가 가장 필요한 지역"이라고 삼척 방문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오후 3시 삼척시청 앞에서 '지방대부터 무상교육' 등 지역소멸 대응 공약과 탈핵·탈탄소·탈화석연료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삼척석탄화력발전소 반대투쟁위원회와 간담회 및 피켓시위 등을 함께한다. 녹색정의당은 삼척을 시작으로 소외받는 모든 이들의 정치적 스피커가 되기 위해 전국 순회행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필자는 정의당 강북구 지역위원장입니다.


태그:#정의당, #녹색당, #녹색정의당, #선거연합, #선거연합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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