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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은 9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 창당 공세에 맞서 "원칙과 가치가 실현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당당하게 가야 한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녹색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위성정당 창당에 반대하며, 이를 "소수정당에게 돌아가야 할 의석을 훔치는 민심 왜곡 정치 행위"라고 규탄했다. 또한, 위성정당 창당은 "민심을 최대한 반영하고, 사표를 줄이고, 양극화 정치를 개선하는 선거제도 개혁의 취지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녹색당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당리당략에 매몰된 위성정당 창당 준비를 즉각 중단하고, 위성정당 방지법 제정 등의 논의를 통해 민심과 역사 앞에 당당한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득권 정치 구조를 강화하는 위성정당 창당은 한국 정치를 퇴행시키는 길"이라고 경고했다.

녹색당은 2024년 총선에서 기후정치를 실현하고 기득권 양당정치를 타파하기 위해 가치중심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에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녹색당과 녹색정의당이 가야 할 길은 민심과 역사 앞에 당당한 길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선거제도를 무력화시키는 거대 양당의 정치적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원칙을 지키는 가치중심 선거연합정당의 길을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 참여 제안을 규탄하며, "즉각 위성정당 준비를 중단하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심 그대로 선거제도 개혁의 취지를 살리고, 원칙과 가치가 실현되는 국회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민심을 왜곡하는 기득권 정치를 심판하고, 공정과 상식을 지키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하며, "녹색당은 그 길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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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녹색당, #위성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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