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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내 설치된 버스정류장 디자인 종류가 86가지로 지역만의 독창성있는 디자인으로 통일해 도시이미지를 부각시킬수 있는 랜드마크로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홍성군내 설치된 버스정류장 디자인 종류가 86가지로 지역만의 독창성있는 디자인으로 통일해 도시이미지를 부각시킬수 있는 랜드마크로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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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 제각각 디자인의 버스정류장을 통일화해 지역 랜드마크로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홍성군의회 장재석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2년부터 설치된 지역 내 승강장 디자인 종류가 86가지로 분석됐다. 이에 장 의원은 홍성군만의 독창성 있는 승강장을 설치해줄 것을 요구했다.

장 의원은 지난 21일, 제301회 임시회 건설교통과 소관 군정업무보고에서 "타 지자체를 보면 승강장뿐만 아니라 버스색상도 통일화되어 있다. 규격은 다양해도 되지만 디자인은 자연경관·문화·역사 등을 접목한 지역특색을 담아 홍성군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있는 랜드마크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2019년에도 장 의원은 "타 지역은 버스 정류장 디자인을 단일화시키고 지역을 상징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접목시켰는데 홍성군은 지역 상징성 없이 제각각이다"라며 "전에 이 같은 지적으로 통합시켜 단일화 했는데 담당 실무자가 바뀌다보니 또다시 무분별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지역을 상징할 수 있는 통일된 디자인으로 변경해 지역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이에 대한 지침이 마련되어야 실무자가 바뀌어도 일관성 있게 설치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광주지역에서는 무등산과 5·18민주화운동 등 광주를 대표하는 상징을 디자인으로 가미한 버스정류장이 설치되고 인근 청양에서도 지역 특산물인 청양고추를 형상화 해 부착한 버스정류장이 설치되어 있다.

이에 이순광 건설교통과장은 "공감한다. 버스정류장이 군과 읍면에서 각각 설치하고 내포신도시만의 디자인에 맞추다보니 디자인, 색상 등이 다양하다"며 "내포신도시와 읍면 버스정류장 디자인을 일치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읍면 지역에 대해서는 통일성있게 맞춰나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문병오 의원은 내포신도시 내 버스정류장이 오픈된 디자인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덥고, 비오면 의자가 다 젖어 있다. 승강장 안에서 우산을 들고 있어야 한다"며 "전수조사를 통해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정윤 의원은 "홍북읍 산수리 농협 맞은편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이 비가 오면 빗물이 들어와 어르신들이 농협앞에서 버스를 기다리신다"라며 버스정류장에 개폐문을 설치해줄 것을 요구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태그:#홍성, #버스정류장, #내포신도시, #랜드마크, #홍성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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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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