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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민주평화파탄 윤석열퇴진 창원운동본부는 23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제21차 윤석열 퇴진 촛불” 집회를 열었다.
 민생민주평화파탄 윤석열퇴진 창원운동본부는 23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제21차 윤석열 퇴진 촛불” 집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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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윤석열 퇴진'을 외치며 또 촛불을 들었다. 민생민주평화파탄 윤석열퇴진 창원운동본부가 23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윤석열 퇴진 촛불" 집회를 연 것이다.

쌀쌀한 날씨이지만 시민들은 갖가지 구호를 적은 손팻말과 펼침막을 들고 모였다. 창원운동본부는 매월 한 차례씩 '촛불집회'를 열어오고 있으며, 이날 21번째 열렸다.

이날 집회는 "누가 죄인인가"라는 제목에 '모의국민재판'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가면을 쓴 사람을 앉혀 놓고 박민정 경남진보연합 조직국장이 '재판장'이 되어 여러 시민들이 나와 갖가지 '고발증언'을 했다.

박민정 조직국장은 "모의국민재판에 회부된 피고인 윤석열씨의 죄목은 전쟁위기 조장,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방조, 거부권 남발, 민생파탄을 비롯해 수없이 많다"라며 "고발인들의 고발증언을 듣겠다"라고 했다.

먼저 하정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집행위원장은 "윤석열은 지금까지 있었던 평화는 '가짜평화'라고 하면서 '힘에 의한 평화'가 '진짜평화'라는 말을 아무런 부끄럼 없이 해온 사실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당선 축하연에 근래 들어 밝혀지고 있는 사실이 있다. 그 자리에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이 제정되었음에도 지속적으로 해왔던 대북전단살포단체 대표를 초대했다는 사실이다. 또 대북 확성기 설치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며 "군사적 충돌을 정말로 조장하고 유도하는 일이 아니라면 이런 일을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영곤 진보당 창원성산지역위원장은 "일본이 방사능핵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한지 벌써 여섯달이 지났다. 일본 언론 발표에 따르면 후쿠시마 앞바다 삼중수소가 최고치이며 2차 방류 2주만에 삼중수소 농도 한계치를 넘은 것만 다섯차례나 된다고 한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월말부터 4차 방류를 앞둔 지금,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이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 85%가 넘는 국민의 반대 목소리도 점점 잊혀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나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일본의 국익을 대변하여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언론을 탄압하고, 국민을 기만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방사능핵오염수 방류중단이 아니라 수산물 소비촉진을 대책으로 내놓고 있다. 도대체 윤석열은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라고 했다.

이밖에 여러 시민 발언이 이어졌다.

마지막에 재판장역을 맡은 박민정 조직국장은 "지금부터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대통령 자격상실 사건 판결을 선고하겠다"라며 "피고 윤석열은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초래하고 고조시켜 국민의 생명을 위험에 빠트렸으며 일본의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동조, 두둔하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전 세계 바다를 더럽혔으며 미래 세대의 안전문제마저도 심각한 위기에 몰아넣었다"라고 했다.

이어 "양곡관리법 개정안, 간호법 제정안, 노동조합 및 노조법 2,3조 개정안, 방송3법, 김건희 특검법, 대장동50억클럽 특검법, 1029이태원참사특별법까지 거부하며 민중의 생존권을 짓밟고 외면해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과 한 알이 만원이 될 지경으로 물가가 폭등하게 만들었으며 이런 상황에서도 부자감세에는 진심을 다하는 무능과 무책임, 몰지각으로 일관해왔다"라며 "따라서 피고인 윤석열에 대한 '대통령 자격 상실, 탄핵'을 인용한다. 땅땅땅"이라고 했다.

윤석열퇴진 경남운동본부는 오는 3월 9일 오후 3시 창원시청 쪽 최윤덕장군상 옆 대로에서 "윤석열 퇴진 경남도민대회"를 연다.
 
민생민주평화파탄 윤석열퇴진 창원운동본부는 23일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제21차 윤석열 퇴진 촛불”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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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윤석열퇴진,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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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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