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앞두고 불법행위들이 드러나고 있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를 위하여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예비후보 지지자 2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이들로부터 음식물을 제공받은 참석자들에 대하여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예비후보 지지자 ㄱ씨와 ㄴ씨는 공모하여 계모임 등을 빙자하여 예비후보를 위한 식사모임을 개최하고 선거구민 20여명에게 40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료로 자서전을 제공한 예비후보자가 적발되었다. 경남선관위는 예비후보 ㄷ씨를 검찰에 고발하였다고 이날 밝혔다.
ㄷ씨는 기자회견장에서 선거구민 등 5명에게 자서전을 제공하거나 제공할 의사를 표시하여 총 10만원 상당의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남선관위는 "앞으로도 기부행위와 같은 공정한 선거질서를 훼손하는 중대선거범죄에 대하여는 엄중하게 조사·조치할 예정"이라며 "선거법 위반행위 발견시 국번없이 1390으로 신고·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