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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이 2024년 새해를 맞아 23일 남양읍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29개 전체 읍면동을 순회하며 화성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2024년 새해를 맞아 23일 남양읍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29개 전체 읍면동을 순회하며 화성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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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수 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고착화하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100만 인구를 넘는 지방자치단체 중 합계출산율 1위는 물론 2023년 한 해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은 지방자치단체로 기록돼 눈길을 끈다.

5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화성시의 2023년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경기도 평균 0.77명, 전국평균 0.72명보다 높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화성시의 출생아 수는 6,700명으로 도내 100만 인구의 지자체인 수원시 6,000명, 고양시 5,000명, 용인시 4,900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 화성시는 지난해 인구 100만 명을 넘어섰다.

화성시는 지난 2022년 정명근 화성시장 취임 이후 '화성시 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출산 지원 대상과 지원금을 확대했다. 기존 셋째 아동부터 지원하던 출산지원금 100만 원을 2023년 1월부터는 첫째 아동부터 지원하기로 한 것.

더불어 화성시는 지난해 5월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 개정해 다자녀 가정 양육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이에 따라 기존 1만 1,476가구였던 수혜 가구가 7만 441가구로 증가했고, 대상자도 23만 6,000여 명으로 확대됐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 2월 전문가들과 '출생장려 정책 제안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저출생 극복에 힘쓰고 있다. 또한 '출생장려 문화 조성'을 위해 ▲혼인신고자 수저 세트 지원 ▲예비 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병원 의료비 및 상담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영유아 발달 심리 전문가 어린이집 파견 ▲장애 통합어린이집 치료사 배치 ▲화성형 휴일 어린이집 등 촘촘한 보육 서비스망을 구축한 상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출생과 양육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출생장려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그:#정명근, #화성시, #저출생, #출생장려정책, #출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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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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