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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우서영 후보의 선거운동원 이민환씨가 31일 아침 함안 가야오일장에서 쓰러진 70대 여성한테 심폐소생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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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국회의원선거 선거운동원이 시장에서 쓰러진 70대 여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해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된 일이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31일 오전 7시 50분경 함안 가야5일장에서 우서영 후보(밀양창녕의령함안)의 선거운동원 이민환(65)씨가 선거운동을 하던 중에 심폐소생술로 한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선거운동하던 중 "사람이 쓰러졌다"는 소리에 달려가 바닥에 누워있는 70대 추정의 여성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로 응급처치한 뒤, 생명에 이상이 없는 상태로 119 응급차로 이송한 뒤 자리를 떴다.

이씨의 사연은 우서영 후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연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김두관 후보(양산을)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국민을 살리는 민주당이 자랑스럽습니다"는 제목으로 사연을 올려 알려졌다.

김두관 후보는 "이민환씨는 과거 직장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던 기억을 되살려 이 할머니를 구했으며 평생 처음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살릴 수 있게 되어 큰 다행이라는 소감을 전했다"라며 "저는 경남도당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기에 현장에서 긴급한 조치를 하고 저에게는 다소 늦게 보고된 것 같다. 사진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자랑스런 민주당의 옷을 입고 국민을 살리는 이민환 선거사무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살린 우서영 후보 선거사무원께 박수를 보낸다"라고 했다.

이민환씨는 "무조건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는 없었다. 예전 다니던 직장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처음 시도했다. 깨어나 주셔서 너무 다행이다. 특히 오늘이 부활절이라니 더욱 의미 있는 일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