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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23년 11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서밋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리더스 행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23년 11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 서밋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리더스 행사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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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일 정상회의가 내달 열릴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은 한중일 정상회의를 의장국인 한국이 5월에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의는 3국 간의 경제 협력이나 인적 교류 등이 의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4년 넘게 열리지 않는 한중일 정상회의

<교도통신>은 "한중일 정상회의는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19년 12월이 마지막"이라며 "일제 강제동원 피해 보상 소송 문제로 인한 한일 관계 악화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정체됐던 한중일 정상 간 대화가 재개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지난해 12월이나 올해 3월에도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려 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핵·미사일 개발을 추진하는 북한에 대한 대응을 중국 측에 요구하려는 생각이 있는 반면에 한미일 안보 협력 확대를 경계하는 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미일의 틈을 벌려 보려는 의도가 있는 듯하다"라고 분석했다. 

만약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가 참석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특정 시기를 정하지는 않았다. 

앞서 <교도통신>은 미국 정부도 오는 7월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때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초청해 한미일 정상회의를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한국과 일본 정부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태그:#한중일정상회의, #윤석열, #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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