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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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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18일 전국지표조사(NBS) 4월 3주차 조사에서 20%대를 기록했다. 4.10 총선 전 실시했던 직전 조사(4.1~4.3) 대비 11%p 하락한 결과다.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약 2개월 만에 60%대로 올라섰다. 22대 총선 참패 결과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총 통화 7146명, 응답률 14.0%)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었다(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1%p 하락한 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9%p 오른 64%였다. 모름/무응답은 9%로 집계됐다.

대다수 지역·연령별 응답층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대(18%p▼, 58%→40%, 부정평가 55%)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부정평가 역시 직전 조사 대비 16%p 오른 결과였다. 30대(14%p▼, 31%→17%, 부정평가 72%)와 70세 이상(12%p▼, 66%→54%, 부정평가 38%)의 긍정평가도 두 자릿수 하락 폭을 보였다. 그 다음은 50대(9%p▼, 33%→24%, 부정평가 74%), 40대(7%p▼, 22%→15%, 부정평가 78%), 18·19세 포함 20대(4%p▼, 21%→17%, 부정평가 64%)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17%p▼, 40%→23%, 부정평가 65%)의 긍정평가 낙폭이 가장 컸다. 부정평가도 직전 조사 대비 15%p 올랐다. 인천·경기(11%p▼, 35%→24%, 부정평가 69%)와 부산·울산·경남(10%p▼, 48%→38%, 부정평가 54%)의 긍정평가도 10%p 이상 빠졌다. 그 다음은 서울(9%p▼, 39%→30%, 부정평가 59%), 대구·경북(6%p▼, 47%→41%, 부정평가 55%), 광주·전라(1%p▼, 16%→15%, 부정평가 78%) 순이었다.

이념성향별 보수층의 긍정평가도 두 자릿수 하락폭을 보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3%p 하락한 57%, 부정평가는 11%p 오른 37%로 집계됐다.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6%p 하락한 18%, 부정평가는 3%p 오른 7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32%-민주당 32%-조국혁신당 13%
가장 큰 투표요인은 물가 등 '민생현안'


국민의힘 지지도 역시 동반하락한 결과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7%p 하락한 32%로 집계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3%p 올라 국민의힘과 동률(32%)을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3%p 오른 13%, 개혁신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2%p 오른 4%로 나타났다.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는 각각 1%의 지지도를 보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층은 15%였다.

▲물가 등 민생현안 ▲정부·여당 심판 ▲막말 등 후보자 자질 논란 ▲야당 심판 ▲의대 정원 증원 ▲호주 대사 논란 ▲공천 파동 ▲기타 등 8개 후보군 중 22대 총선 투표에 가장 영향을 미친 요인을 물은 결과, '물가 등 민생 현안(30%)'이 가장 많이 꼽혔다.

그 다음으로 많이 꼽힌 투표요인은 '정부·여당 심판(20%)' '막말 등 후보자 자질 논란(11%)' '야당 심판(10%)' '의대 정원 증원(8%)' '호주 대사 논란(5%)' '공천 파동(2%)' 순이었다. 기타는 4%, 모름/무응답은 10%로 나타났다.

한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윤석열대통령, #전국지표조사, #여론조사, #국정지지율, #22대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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