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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셔터 아래로 들어가다 머리 '쿵'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시청 후문에서 막혔던 입구가 임시로 열리자 서울교통공사 ‘특혜입사’ 논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 하기 위해 본청입구 셔터 아래로 들어가고 있다. ⓒ 이희훈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시청 후문에서 셔터 차단기를 조작하려 던 시 관계자를 저지하고 있다. ⓒ 이희훈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시청 후문에서 서울교통공사 ‘특혜입사’ 논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 하기 위해 본청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입구를 차단해 시 관계자들에게 항의를 하고 있다. ⓒ 이희훈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18일 오후 서울시청 후문에서 서울교통공사 ‘특혜입사’ 논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 하기 위해 본청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입구를 차단해 시 관계자들과 대치하고 있다. ⓒ 이희훈
 
18일 서울시청이 청사 로비로 들어오려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과 이를 막는 서울시 측의 몸싸움으로 술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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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국정감사 도중 서울시 로비에서 항의집회 하기로

김성태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 20여 명이 이날 오후 2시30분경 서울시청 후문으로 들어오려고 하자 서울시는 셔터를 내리고 이들의 진입을 막았다. 서울시는 의원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 시청으로 통하는 정문과 후문, 시민청문과 서울도서관 측 입구 등 시청으로 연결된 모든 문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모든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오후 2시경부터 집회가 종료된 3시 40분까지는 출입증을 패용한 공무원은 물론, 국정감사를 취재하러온 출입기자들의 진입도 원천 봉쇄됐다.

막겠다는 서울시, 들어가겠다는 한국당 뒤엉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18일 오후 서울시청 후문에서 서울교통공사 ‘특혜입사’ 논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 하기 위해 본청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입구를 차단해 시 관계자들과 대치하고 있다. ⓒ 이희훈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18일 오후 서울시청 후문에서 서울교통공사 ‘특혜입사’ 논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 하기 위해 본청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입구를 차단해 시 관계자들과 대치하고 있다. ⓒ 이희훈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18일 오후 서울시청 후문에서 서울교통공사 ‘특혜입사’ 논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 하기 위해 본청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입구를 차단해 시 관계자들과 대치하고 있다. ⓒ 이희훈
 
자유한국당 홍문표, 전희경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시청 후문에서 막혔던 입구가 임시로 열리자 서울교통공사 ‘특혜입사’ 논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 하기 위해 본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 이희훈
 
김 원내대표의 방문을 앞두고 시청의 출입 통제가 강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같은 당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와 안상수, 송언석, 홍문표 등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국감 도중 자리에서 나와 1층 로비에서 경비 책임자에게 거센 항의를 하기도 했다.
 
대치가 길어지자 이성배, 성중기, 김소양, 여명 등 한국당 서울시의원들이 앞장서서 길을 열었고, 서울시 측은 국회의원과 서울시의원에 한해 진입을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출입문에 국회 소속 출입기자들과 의원들이 뒤섞이는 등 한동안 아수라장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1층 로비에서 집회가 시작되자 한국당 집회는 자연스럽게 시청에 대한 성토대회로 전환됐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8일 오후 서울시청 후문에서 서울교통공사 특혜입사 논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이희훈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18일 오후 서울시청 후문에서 서울교통공사 ‘특혜입사’ 논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피켓을 들고 본청으로 향하고 있다. ⓒ 이희훈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8일 오후 서울시청 후문에서 서울교통공사 특혜입사 논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이희훈
   
"백주 대낮에 자유 대한민국에서 서울시의원도 시민도 시청에 못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박원순 시장, 이것이 입으로 민주주의 부르짖는 시장의 행태냐?"(임이자 의원, 비례대표)
 
"이곳 서울청사에 어렵고 힘들게 들어왔다. 마치 대한민국 청년들이 일자리 문턱을 넘는 고통처럼 이곳을 비집고 들어왔다. 들어오니 참으로 넓고 좋다. 박원순 시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들에게 했던 달콤한 얘기들이 한 표 얻으려는 거짓말이라는 것을 똑똑히 목격하고 있다."(전희경 의원, 비례대표)

 
김성태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청년 일자리를 도둑질하는 서울시에 대한 엄정한 검찰수사를 관철시켜 이번 사태의 실상을 낱낱이 밝혀내겠다. 국정조사를 통해서 누가 청년 일자리를 빼앗아가고, 누가 특혜를 누렸는지를 가려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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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측은 이날 오후에 있었던 출입 제한을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핵심관계자는 "기자회견 형식을 취했지만,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는 정치 집회였다. 일부 당직자들이 해산을 거부하고 장기농성을 시도할 경우 시청을 출입하는 민원인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출입 통제를 엄중하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교통 등 질서 유지에 직접적인 위험을 명백하게 초래한 집회 또는 시위에 대해 관할 경찰서장이 해산을 명할 수 있도록 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20조 3항을 근거로 내세웠다. 이 법을 근거로 각종 민원성 시위자들의 청사 진입을 막았던 전례에 비추어 야당 의원들에게도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는 게 맞지만, 입법부의 권위를 세워줘야 하는 형편에서 의원들의 진입을 소극적으로 막을 수밖에 없었다는 해석도 곁들였다.

국감장 비우고 달려간 김성태... "전례 없는 일"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18일 오후 서울시청 후문에서 서울교통공사 ‘특혜입사’ 논란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피켓을 들고 본청으로 향하고 있다. ⓒ 이희훈
 
여당에서는 한국당 의원들의 서울시청 로비 시위 사건을 서울교통공사 특혜채용의혹을 '정치적 쟁점'으로 만들려는 계책으로 깎아내렸다.

민주당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본인 소속인 국방위 국정감사는 내팽개치고 행안위 감사가 열리는 서울시청을 시위 현장으로 전락시켰다.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국정감사를 무력화시키는 일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같은 당 이재정 의원도 행안위 국감이 열린 서울시청 회의장에서 "국감 대책을 짜야할 공당의 원내대표가 국감을 방해하러 (시청에) 왔다. 이 부분만큼은 위원회 차원의 강력한 유감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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