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생광 화백을 살뜰히 뒷바라지해 화려한 예술혼을 꽃 피우게 한 김이환 관장이 박생광 선생의 초상 사진 앞에서 그림을 설명하고 있다. 만날 당시 선생 나이 72세, 김 관장은 42세였다. 두 분의 인연에 문득 마음이 서로 통하는 친한 벗을 이르는 지음(知音)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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