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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나시 강가

내 사진기 렌즈에 아무런 단장도 하지 않은 부스스한 서양 처녀가 잡혀왔다. 잠자리에서 금방 일어나 대충 옷가지를 걸치고 나온 모습이다. 나는 그녀에게 말을 걸고 싶었다.

ⓒ송성영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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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살리고 사람을 살릴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는 적게 벌어 적게 먹고 행복할 수 있는 길을 평생 화두로 삼고 있음. 수필집 '거봐,비우니까 채워지잖아' '촌놈, 쉼표를 찍다' '모두가 기적 같은 일' 인도여행기 '끈 풀린 개처럼 혼자서 가라' '여행자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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