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통에 두 모녀(권지숙, 주인영 분)를 억지로 집에 남겨놓고는 “너희는 둘! 내는 쏠로! 진정 외로운 사람은 내다!”라고 외치는 경숙 아배(김영필)의 모습에서 ‘아버지’로서의 면모는 눈 씻고도 찾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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