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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키예프의 명소가 천 년 된 미라가 잠자고 있는 동굴 수도원이었다면, 리비우의 명소는 공동묘지다. 축축한 안개가 감싸고도는 묘지의 공기는 침묵처럼 묵직하다.

ⓒ이수지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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