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올해 첫 단풍 물들다

북한산에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강원도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지만, 고도가 낮은 서울 인근의 산은 오는 11월 10일을 전후로 올해 단풍의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설악산은 10월 27일을 전후로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는 소식이다.

지난 20일, 북한산 백운대를 중심으로 붉은 단풍이 곳곳에서 군락을 형성한 곳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직은 8부 능선 이상에서 간혹 발견할 수 있는 붉은 단풍이지만, 차가운 북서풍을 정면으로 받는 위문과 백운대 일대 등산로 인근에는 제법 붉은 단풍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주말을 맞이해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은 붉은 단풍아래서 사진을 찍는 등 앞으로 맞이 할 화사한 단풍철을 기대하는 분위기. 백운대 아래 등산객들의 쉼터 공간인 백운산장 주위에도 단풍 잎이 서서히 붉은 색채를 띄고 있다.

ⓒ유태웅 | 2007.10.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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