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지지 대학생! 너 나와!

*한나라당과 이명박을 지지하는 대학생 논객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20대가 이명박을 지지한다고? 너, 나와!”


이번 대선 이렇게 흘려보낼 수 없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대학생들의 지위향상과 목소리를 사회에 투영시키고자 활발히 대학생들의 정치참여운동을 벌이고 있는 “대학생정치참여위원회”입니다. 무례하지만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20대 대학생 논객 여러분들과 온라인 TV 생중계를 통한 ‘맞짱토론’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저희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여러분께 결투를 신청하게 된 것은 정책과 비전선거가 실종되고 근거 없는 이미지 선거로 가고 있는 것에 대한 고민과 걱정 때문입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붉어지고 있는 42개대학의 총학생회장들이 경제를 살릴 사람으로 이명박후보를 지명하고 이후보를 공개지지하는 것을 보고 그 배경이 궁금했습니다. 우리는 이명박후보를 지지하는 근거가 무엇인지, 왜 이명박 후보가 경제를 살릴 사람이라고 평가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묻지마지지선언은 결국 이 나라의 해악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또한 총학생회장들이 어떤 이해관계에 의해 이런 지지선언을 하게되었는지, 그배경과 판단기준으로 제시한 경제와 청년실업문제에 대해서 도대체 어떤 후보가 그것을 해결할 후보인지 논쟁해보고 싶었습니다.

여러분께 간곡히 제안합니다. 한번 만납시다. 그리고 논쟁한판 벌여봅시다.



방과후 옥상, 이렇게 만납시다.


저희가 제안하고 싶은 토론의 형식과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선거 기간 동안 크게 2차례의 2대 2 토론을 벌입니다. 토론은 오마이뉴스나 아프리카, 판도라 TV 등 온라인 방송국에서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고 이는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네티즌들 또한 자연스럽게 리플 등의 형식으로 참여합니다. 토론하고 싶은 주제는 크게 1)청년실업과 교육정책, 2)대북정책과 복지정책 등입니다. 저희는 남 여 2인씩으로 구성된 대학생 패널들이 각 분야당 한 주제씩을 맡아 토론에 임할 계획입니다. 토론의 필요성에 원론적인 합의만 된다면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얼마든지 합의가 가능할 것입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래 이메일로 빠른 답장 기대하겠습니다.


이메일 zipizigi100100@hanmail.net

이동학 (경기대 법대3학년) 보냄

| 2007.12.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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