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광태 "민생 외면 책임 반드시 묻겠다"

20일 오후 열린 서울시의회 정례회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반 년 만에 출석했다. 지난해 12월 시의회의 친환경무상급식조례 통과에 항의하며 출석을 거부해 온 오 시장이 반 년 만에 시의회 정례회에 모습을 드러내자 민주당 의원들의 규탄발언이 이어졌다.

이날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장으로서 당연한 의무인 시의회 출석을 7개월이나 불참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시의회는 시장이 마음에 내키면 나오고 그렇지 않으면 안 나와도 되는 장소가 아니다"라고 나무랐다.

이어 "서울시가 산적해 있는 모든 민생을 제쳐두고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전념하고 있다"며 "서울시의회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민생을 외면한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영상은 허광태 의장의 개회사 전체를 담고 있다.

ⓒ김윤상 | 2011.06.20 17:14

댓글

안녕하세요~ '오마이TV의 산증인' 김윤상입니다~

이 기자의 최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