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판세 점차 맑음"

윤 후보는 인천의 판세를 긍정적으로 봤다. 특히 그가 출마한 남동을은 앞서 네 차례의 선거에서 여·야가 각각 2승 2패를 나눠 가질 만큼 '스윙보터' 지역이다. 그러나 윤 후보는 "남동을은 서울 쪽에 형성된 여론에 민감한 지역"이라며 "인천 전체 지역도 그동안 6 대 6으로 팽팽하다고 봤지만 지난 6일께를 기점으로 (야권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일단 상승 추세"라고 덧붙였다.



남구갑에 출마한 김성진 통합진보당 후보도 이날 총선버스와 한 인터뷰에서 "총 12개 의석 중 10석은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남구갑이 인천 지역 전체 판세를 좌우하는 바로미터로 볼 수 있는데, 일주일 전부터 남구갑의 분위기가 (우리 쪽으로) 엎어지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야권단일화가 선거 들어가기 바로 직전에 돼 당시 여론조사에서 좀 밀리는 편이었지만 이제는 단일화 후유증도 정리되고 민주통합당 당원들도 열심히 해주고 있다, 다 따라잡았다"며 "단일화 경선을 치렀던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들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라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의 표심도) 충분히 모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막말 논란'에 대해선 "약간의 분노가 있긴 하지만 7~8년 전 일이고 본인도 사죄를 해서 크게 영향을 미칠 것 같진 않다"고 평가했다.

ⓒ이종호 | 2012.04.0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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