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새 대표도 친박 황우여 "화합하겠다"

새누리당 새 대표에 친박계 황우여 후보가 선출됐다.

15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황 후보는 3만27표를 받아 1위로 당 대표에 당선됐다. 1만4454표를 받은 이혜훈 후보, 1만1500표를 받은 심재철 후보, 1만1205표를 받은 정우택 후보, 9782표를 받은 유기준 후보는 2~5위를 차지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친박 핵심으로 꼽히는 이한구 원내대표에 이어 새 지도부에도 친박계가 대거 입성하면서 '박근혜 당'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 당선자는 대표직 수락연설에서 "당 화합을 제1과제로 삼겠다"면서 "줄기찬 당 쇄신을 국민의 눈 높이에 맞춰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황 대표는 깨끗한 대선 경선 관리를 거듭 강조했지만, '경선룰'을 짜는 새 지도부가 대부분 친박계 인사들로 채워지면서 '오픈 프라이머리'를 주장하는 비박 대선 후보들과의 마찰도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윤상 | 2012.05.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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