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시민대합창-우리 승리하리라' 2부

87년 6월 항쟁 25주년을 맞아 610명의 시민이 한 무대에 올라 그날의 노래를 불렀다.

10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린 '610 시민대합창-우리 승리하리라'라는 제목의 합창 공연이 바로 그 자리였다. 이 공연은 6월항쟁 25주년 국민행사의 일환으로 '6월항쟁 25주년 행사 국민추진위원회'의 주최로 열렸다.

공개모집을 통해 전국에서 뽑힌 610명의 시민이 합창단원으로 참여하였고,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을 지낸 정은숙 성신여대 음대 석좌교수가 공연단장을, 작곡가 류형선씨가 지휘를 맡았다. 시민합창단에는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인재근 민주통합당 의원, 심상정 통합진보당 의원, 김상곤 경기교육감, 박영숙 미래포럼 이사장, 함세웅 신부도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시민합창단은 이날 공연을 위해 지난달 28일 부터 3차례 모여 공개연습을 했다.

이들은 '우리 승리하리라',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철망 앞에서', '그날이 오면'등의 노래를 부르며 시민들의 힘으로 민주주의와 평화를 회복하길 염원했다.

이날 공연은 시민합창단의 공연외에도 참여연대 노래패 <참좋다>, 국립오페라합창단, MBC, KBS 노래패 등의 음악공연과 조국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의 610토크, 정혜신 박사와 송경동 시인의 쌍용차토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한편 앞선 6시에는 같은 자리에서 6월항쟁 25주년 기념 국민대회가 열렸다. 국민대회에서는 함세웅 6월항쟁기념행사국민추진위원회 상임대표와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이시재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이 무대에 올라 기념사를 했다.

또 이날 국민대회에는 이들외에도 문재인, 정세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김한길 최고위원등 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동영상은 '610 시민대합창-우리 승리하리라'의 2부 영상을 담고있다.

화면제공 : 6월항쟁25주년행사국민추진위원회

| 2012.06.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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