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밟힌 양심선언] 국정원 직원은 불기소, 장진수는 공직 상실

이명박 정권의 ‘민간인 사찰’ 증거 은폐 과정을 폭로했던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이 28일 대법원의 원심 확정 선고에 따라 공무원 신분을 잃게 됐다.

이 영상은 장 전 주무관이 오마이뉴스 팟캐스트 방송 <이슈 털어주는 남자 김종배입니다>에서 폭로한 생생한 증언과 이후 이뤄진 검찰 재수사 결과, 장 전 주무관의 양심선언 의미 등을 정리했다.

장 전 주무관은 “(양심선언 후) 새롭게 밝혀진 사실을 두고 다시 한 번 재판받을 기회만 바랬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민간인 사찰 피해자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는 장 전 주무관의 등을 두드리며 위로했다.

(영상 촬영·편집 - 강신우 기자)

ⓒ곽승희 | 2013.11.2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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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함께 춤을> 연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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