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화 반대' 대학생들 "박근혜 대통령,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나"

20일 오전 건국대학교 총학생회 등 17개 대학 총학생회 등이 모인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한 대학생 연석회의'는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31일 전국 대학생 공동 행동'을 선포했다.

이들은 이날 “역사는 다양한 시각에서 서술되어야 하며 교육 과정으로 채택되는 역사는 수많은 토론과 합의의 산물이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국민들이 만들어왔던 역사 교육에 대한 합의를 모두 없애고 1년 남짓한 기간에 정부가 국민통합을 이룰만한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주장을 어느 누가 믿을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기자회견 이후 이들은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에서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영상취재 : 정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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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진 | 2015.10.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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